외국PC업체 내수잠식 가속화

외국 PC업체들의 한국PC시장 점유율이 매년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IBM.컴팩.엘렉스컴퓨터.삼성HP.한국올리베티 등외국 유명 PC업체들은 올해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영업 전략을 마련해 한국 PC시장을 적극 공략한 결과 지난 상반기중 총7만대가량의 PC를 판매했다는 것이다.

이같은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외국업체들이 판매한 2만3천대에 비해 무려 2백4.3%가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외국산 PC기종의 한국 PC시장 점유율은 지난 92년 2%에서 지난해는 7.5%, 그리고 현재는 11.0%로 매년 빠른 속도로 올라가고 있다.

한국IBM은 올해 상반기에 PS밸류 포인트 등 총 2만4천5백대를 판매, 지난해같은 기간의 1만대보다 물량이 1백45%가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에 매킨토시 기종을 8천6백30대 판매했던 엘렉스컴퓨터는 올해상반기중 1만4천5백대를 판매, 지난해보다 68%가 신장했다.

컴팩 컴퓨터는 대림엔지니어링 등이 판매에 나서 올해 상반기 4천2백23대를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8백98대보다 1백22%가 증가했다.

올리베티코리아는 이탈리아 올리베티사의 데스크톱 및 노트북PC를 지난해 겨울 3백대 판매하는 데 그쳤으나 올 상반기에는 노트북PC 3천대를 포함,총 천5백대를 판매해 1천5백%라는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PC판매가 거의 미미했던 삼성HP도 올 상반기에 총 1만9천 대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에이서 컴퓨터는 5월초부터 한국에서 데스크톱 등 PC판매에 나서 6월말 까지 약 8백50대를 판매했다.

이밖에 델.AST 등도 올해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어 앞으로 외국업체 들의 시장점유율은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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