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망 "정보화시범지역"연내확정

체신부는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과 관련, 미래 정보 사회의 모습을 조기에가시화해 일반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정보화 시범지역" 을 연내 확정 내년부터 시범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또 농어촌 정보화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1월부터 도시와 농어촌간에 영 상전송시스템을 통해 원격진료.원격교육 및 원격영농기술지도 등의 멀티미디 어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속정보망의 운용시험에 들어간다.

윤동윤 체신부장관은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정평가보고회에서 김영삼 대통령에게 이같이 보고하고,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을 위해 망구축.재원조달.응용서비스 및 기술개발.민간투자 촉진방안 등 종합추진계획을 오는 11월 까지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윤장관은 이어 초고속망 관련서비스와 기술개발을 위한 시험환경을 제공하는 선도시험망을 우선 서울의 주요 정보통신연구소 및 대학들과 대덕연구단지간 에 연내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선도 시험망과 별개로 연내 확정되는 "정보화 시범지역"은 일정한 지역을 선정 해당 지역 전역에 광케이블을 설치하고 다양한 멀티미디어서비스를 선보이게 된다.

한편 원격진료는 경북대-울진보건의료원과 전남대-구례보건의료원간에, 원격 교육은 강원도 홍천군 내촌국교와 인근 4개 복식수업학교간에, 원격영농기술 지도는 안성(경기).김제(전북).함안(경남)군의 3개 농촌지도소와 농촌진흥청 .원예시험장.축산시험장.가축위생연구소 등 4개 전문기관간에 실시된다.

체신부는 또 사용자의 음성.글자는 물론 움직임을 자동인식하고 물음에 응답 하는 사고기능을 갖춘 지능형 멀티미디어 워크스테이션 개발(98년 완료 목표 )에 착수하고, 가입자용 광케이블 장치의 개발을 금년말까지 끝낼 예정 이라고 보고했다.

이와 함께 1초에 신문 4만면의 문자정보를 전송할 수 있는 10Gbps급 광전 송장치의 연구개발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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