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 공업기반 기술개발사업 1차 신규지원 대상과제가 최종 확정됐다.
19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3월 공기반 기술개발 지원대상과제로 접수된 총 1백56개 신청과제에 대한 심사를 실시, 이중 라디오 겸용 휴대형CDP 등 82개 과제를 지원대상 과제로 확정하고 총 68억1천2백만원의 정부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상공부는 이번에 확정된 82개 과제중 주전산기를 호스트로 한 한국형 문서관리 시스템을 비롯한 62개 과제는 정부지원 자금 68억1천2백만원을 포함, 총1백21억4천6백만원의 자금을 투입해 정부지원 형태로 개발키로 하고, 망간- 아연 페라이트 단결정 생산기술 등 16개 과제는 산업은행의 생산기반기술 개발자금 등을 통해 개발하는 정책금융 지원대상과제로 선정했다.
또 컴팩트 형광램프 등 4개 과제는 관련기관간의 정밀 검토작업을 거쳐 추후 지원하는 정밀검토 과제로 분류했으며, 카오스칩 개발 등 11개 과제는 재심 의 과제로, 반도체 제조공정 자동화 표준시스템 개발 등 55건은 지원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지원대상과제로 선정된 82개 과제중 전자.정보관련 분야가 전체 과제의 39% 인 3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섬유.화학 분야 24건(28%), 기계.자동화와 금속 .재료가 각각 13건 등이었다.
또한 주관기관별로는 기업부설연구소가 49건으로 전체의 59%를 차지한데 이어 대학과 정부출연연구소가 각각 10건으로 나타났으며 연구조합 7건, 기타6건 순이었다.
참여형태별로는 전체의 41%인 34개 과제가 중소기업 공동 과제로 선정돼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중소기업 단독이 25건, 대기업 단독 14건 등이었고중소기업과 대기업 공동참여 과제도 7건에 달한 반면 대기업공동은 2개 과제 에 불과했다.
상공부는 이번 지원대상과제 선정에서 예산부족을 감안해 대기업 단독 과제 및 대기업간 공동과제는 산업은행의 생산기술 개발자금 또는 공업발전기금으로 지원키로 하는 한편 계속과제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 성공 가능성 및사업성이 희박한 과제는 과감히 중단 조치하기로 했다.
상공부는 지원대상과제 선정과 관련, 지난해 3월 공업기술 수요조사 계획을 공고하고 기술 개발 기획평가단 분야별 심의를 거쳐 공고대상 과제를 도출한 후 지난 3월 대상과제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접수했다.
한편 상공부는 이번에 확정된 82개 과제가 조기에 개발될 수 있도록 다음달중에 사업계약을 체결하고 자금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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