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대우전자가 유통시장개방등 시장환경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영업효율을 높이기 위해 국내영업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삼성 전자는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공조기기등 4대 주요가전제품사업 의 정상화에 초점을 둔 제품별 책임임원제를 도입하고 그동안 분리운영돼온 가전과 C&C 서비스를 지역별로 통합시키는등 지속적인 안정도모를 위한 조직개편을 지난 18일 단행했다.
삼성전자는 영업본부장(부사장)직속의 신용판매 조직을 신용판매사업부로 격상시키고 영업기획팀을 가전영업기획팀과 AV영업기획팀으로 이원화해 영업의 효율성을 크게 높여나가기로 했다.
또 제품별로 서울서비스와 지방서비스, C&C서비스등으로 나눠졌던 서비스조직을 서울, 인천, 강원의 시스템을 총괄하는 서울서비스와 부산, 경남, 경북 , 제주를 관장하는 남부서비스, 경기도와 충청도, 호남지역을 관장하는 서부 서비스등으로 전국을 3분화시켜 가전과 C&C를 완전 통합하는 원스톱 서비스 체제를 구축했다.
이에 앞서 대우 전자는 지난 1일자로 국내영업본부 내에 마케팅과는 별도로 판매담당을 신설, 기존의 6개 판매사업부를 14개 판매사업부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한 영업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또 고객 상담실을 고객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마케팅 전략연구팀과 함께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 직속으로 배치, 위상과 기능을 크게 강화했다.
판매 촉진부의 판촉업무는 마케팅부로 이관하고 명칭을 광고부로 변경시켰으며 판매기획부는 판매관리부로 명칭을 바꿔 영업관리만 전담토록했다. 판매 기획부의 유통기획업무는 유통촉진부로 이관해 부서명을 유통 기획부로 바꿨다. 이에따라 마케팅담당 산하에는 판매관리부, 마케팅부, 유통기획부, 광고부등 10개부서를 배치해 판매지원및 유통분야를 전담토록 했다.
대우 전자측은 이번 영업조직의 개편이 "지역영업및 관리기능을 강화해 판매 력을 높이는 한편 고객서비스를 한층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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