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멀티미디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멀티미디어PC가 각광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컴퓨터업체들도 서둘러 멀티미디어 PC를 선보이고 있지만 그중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제품은 삼보컴퓨터의 멀티미디어PC인 "뚝딱Q" (모 델명 TG486+).
486급인 뚝딱Q는 삼보컴퓨터가 지난 5월말 486SX?25MHz급인 1개 모델을 선보인데 이어 6월에는 486DX2?50MHz 1개모델을 추가해 판매에 나서 6월 한달 동안 1만5천대가 팔렸다. 이같은 판매량은 삼보가 6월 한달동안 기존에 운영 해오던 486G 5개 모델의 판매량을 전부 합친 수량인 1만대보다도 5천대가 많다. 이같은 결과에 여타 국내 컴퓨터업체들은 놀라운 시선을 보냈으며 삼보 컴퓨터는 더욱 그랬다. 국내 PC시장은 그전까지 그린PC가 주도를 해 멀티 미디어PC가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받을 것인지는 불투명했다. 그러나 이 제품은 PC시장을 그린PC중심에서 멀티미디어PC로 바꿔버렸다.
이 제품이 소비자에게 호응을 받는 것은 국내 최대 컴퓨터 업체가 만든 제품 이라는 이미지도 영향을 미친 듯하다. 그렇지만 그 보다도 더 직접적인 영향 을 미친 것은 가격대 성능비인 것 같다.
이 제품이 다른 PC와 차별되는 것은 바로 삼보 컴퓨터가 국내 처음으로 개발 해 채용한 일명 "깨비보드"인 DSP보드를 채용한 점.
종전의 PC가 멀티미디어기능인 노래방을 구축 하기 위해선 사운드카드를, 데이터등을 송.수신하기 위해서는 팩스/데이터모뎀을 각각 부착해야 했다.
그러나 뚝딱Q는 애널로그신호를 디지털로 바꿔주는 DSP(디지털 신호 처리 기 보드를 채용함으로써 사운드카드와 팩스/데이터모뎀 카드를 부착 하지 않고도 그 같은 기능을 빠짐없이 수행해 낸다.
뚝딱Q가 갖는 멀티미디어 PC기능은 우선 사운드 기능으로서 소프트웨어 지원 방식으로 MIDI가 지원돼 컴팩트 디스크(CD)음질과 같은 16비트사운드로 CD를감상할 수 있고 노래방도 구축할 수 있다. 모뎀기능으로서는 1만4천4백bps의 고속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데 그중 데이터모뎀 기능으로서 음성 자동응답이나 삐삐 호출, 스피커폰 등 기능을 가지며 일반적인 팩스모뎀기능도지니고 있다.
뚝딱Q(486SX?25MHz)는 1백36만원(모니터, 부가세 별도) 으로 멀티미디어 기능만 제외하고는 스팩이 거의 동일한 넥시스 계열의 TG 486G 가격 1백27만원 보다 9만원이 높은 셈이다. 이 9만원이 바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추는 대가인 셈이다.
그러나 시중의 16비트사운드카드와 1만4천4백bps 팩스/모뎀 가격은 각각 15 만원가량하므로 이 두개의 카드를 PC에 부착하려면 30만원가량이 추가된다.
따라서 뚝딱Q가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었던 점은 바로 멀티 미디어 기능 을 갖추는데 지불해야 하는 비용을 21만원정도 줄여준 점이 주효 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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