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업체들, 정보시스템 개발 방법론 적극 도입

시스템 통합(SI)업체들이 정보시스템을 효과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방법론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보시스템 개발방법론 이란 기업의 경영환경 분석에서 최종 시스템 개발에 이르는 전과정에서 분석기법, 단계별 문서화 방법 등 모든 세부내용에 대한 일정한 형식을 마련하는 것으로 시스템 개발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개발일정도 대폭 단축할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

방법론개발은 그동안 독자개발이 주류를 이루어 왔으나 최근에는 선진 방법론을 도입, 자체실정에 맞게 재개발하는 방식을 많이 채택하고 있다.

포스데이타는최근 미제임스마틴사의 정보 공학 방법론을 기본 골격으로 2년 간 포항제철의 전략정보시스템에 정보공학 방법론과 통합케이스 툴을 적용한 경험을 적용, 포스아이엠(POS-IEM)이라는 독자적인 방법론을 개발했다.

삼성데이타시스템은지난해 캐나다의 SHL시스템하우스사에서 실크 SILC 라는방법론을 도입, 올초 자체 방법론 개발을 완료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에스티엠은 합작사인 미국 EDS사의 스트라디스를 도입, 개발한 SLC란 자체방법론을 이미 적용하고 있다.

이와함께 대우정보시스템이 미국 언스트 영사로부터 내비게이터란 방법론을 도입, 자체 방법론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대정보기술도 기존 현대전자가 독자 개발한 방법론 이외에 선진방법론을 도입, 새로운 자체방법론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과기처는 업체들간에 방법론이 서로 다른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STE P2000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적 개발방법론의 정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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