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전체와 미국.스페인을 한 뉴스권으로 묶는 스페인어 전문 케이블 뉴스방송이 내년초 첫 전파를 발사한다.
이방송이 시작되면 "케이블TV뉴스의 황제" 로 불렸던 기존의 미 CNN 방송과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해 그야말로 본격적인 "뉴스전쟁시대"로 돌입할 전망이 다. 각국의 주목속에 뉴미디어 경쟁대열에 뛰어든 회사는 텔레 노티시아스 (Tele -Noticias) 라는 다국적 방송기업. 미국의 텔레문도(Telemundo)그룹과 영국 로이터 통신의 계열회사인 로이터-TV, 스페인의 안테나(Antena)-3TV, 아르헨티나의 카날(C-anal)-13의 자회사인 아르테아르(Artear)사 등 4개국이 공동 출자해 컨소시엄 형태로 출범시킨 케이블뉴스 전문방송사다.
미마이애미의 텔레문도 본사와 뉴욕의 롱아일랜드에 위치한 로이터 방송 기술센터는 내년부터 전파를 발사, 카리브해와 대서양 상공에 떠있는 인텔세트332.5와 휴즈 캘럭시-4, 인텔세트-K 등 4개의 중계 인공위성을 통해 미국 및중남미 전역과 스페인에 24시간 뉴스를 전달한다.
텔레노티시아스가 다루는 뉴스내용은 각국의 일반 뉴스를 비롯해 각종 사업 정보와 스포츠, 세계의 날씨등으로 잠정 편성됐다.
이방송이 기존의 케이블뉴스와 다른 점은 전세계에 1백23개 지국과 4백여명 의 카메라 특파원을 보유한 로이터의 통신망을 비롯해 미국, 스페인, 아르헨 티나방송사의 기존 지국 등을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30분마다 뉴스 내용 전체 를 교체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방송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텔레노티시아스측은 시청자 확보문제와 관련, 현재 스페인어권에 속한 인구 가 중남미와 스페인, 미국내 히스패닉계 등을 포함해 3억7천 만명에 이르기 때문에 방송초기라 하더라도 고객확보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구나방송 사업이 일정한 궤도에 오를 경우 전세계 80여개국에 확보한 6백 50여개의 지역중계 업체를 통해 시청자수를 더욱 늘려 최종적으로는 지구촌 5억 가정이 각국의 생생한 소식을 신속.정확하게 볼 수 있을 것으로 관계자 들은 전망했다.
지난달29일 로널드 브라운 미 상무장관과 함께 아르헨티나를 방문한 호아킨 블라야 텔레문도그룹 회장은 "그동안 스페인어 케이블TV 방송의 상업성을 놓고 회의적인 시각도 많았다"면서 "앞으로 몇개월 뒤면 이러한 오해가 불식되는 동시에 남북미 전체가 단일 뉴스권으로 묶여지는 역사적인 시대가 도래할것 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텔레노티시아스의 등장으로 잔뜩 긴장한 쪽은 미국의 CNN과 멕시코의 텔레 비사 방송그룹이 경영하는 중남미권 전문 ECO방송사라고 할 수 있다.
CNN은 스페인어 뉴스시간을 별도로 편성해 하루에 두차례 30분씩 방송하는 한편 ECO 역시 하루 10여시간씩 중남미 문제를 비롯해 국제뉴스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으나 텔레 노티시아스가 들어서면 시청자를 빼앗길 가능성이 큰것이다. 아직 이렇다할 대안을 내놓지 않고 있으나 CNN과 ECO가 전열을 가다듬어 텔 레 노티시아스와 승부를 겨룰 경우 머지않아 중남미는 보이지 않는 전파전쟁 에 휘말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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