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울에 이어 부산지역에도 PC조립시장을 겨냥한 대기업 PC메이커들 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29일관련유통업계에 따르면 대우통신, 삼성전자, 금성사등 대형 PC업체들은 잠재수요가 큰 부산 PC시장 선점을 위해서 전문PC상가 공략이 필수적 이라고판단 연산컴퓨터상가를 중심으로 자사의 신제품 설명회를 잇따라 개최 하는등 판촉행사에 대대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우통신은보급형 펜티엄 컴퓨터(모델명 CPC-5860) 출시를 계기로 최근 연 산컴퓨터상가에서 펜티엄과 486시스팀의 그래픽 처리속도를 비교설명하는 자리를 마련, 이곳 조립PC판매업자들에게 펜티엄 컴퓨터의 확장성과 경제성 등을 집중 홍보했다.
삼성전자는 주변기기인 레이저 프린터 설명회를 열어 고선명 고속프린팅 및저렴한 유지비등 자사 제품의 장점을 알리는 한편 설명회 참여업체를 중심으로 신청업체들에게 마이레이저 Ⅱ-5를 실연용으로 제공키로 했다.
이와함께 범일동에 위치한 AS센터를 동래지역으로 이전해 연산상가업체들에 대한 신속한 AS지원을 펼칠 것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금성사는이에앞서 지난달에 처음으로 연산컴퓨터상가내 모니터 대리점을 개설한데 이어 하반기에는 CD-롬 드라이브 대리점을 개설하는등 대리점의 신규 개설등을 통해 영업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대기업 PC메이커들이 이처럼 연산컴퓨터상가쪽을 집중 공략하고 있는 것은부산지역 조립PC 거래량의 절반이상이 이곳에서 이루어지는등 부산지역 PC시 장의 중심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최근 들어 조립PC가 메이커 제품과의 가격경쟁에서 열세를 보이면서 메이커 제품을 취급하는 점포가 늘어나자 대기업들이 이를 자사제품 취급점 확대 의 호기로 인식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PC메이커의한 관계자는 "PC메이커사가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조립PC 시장의 공략이 절대적" 이라며 "이를 위해 조립판매시장 특성에 적합한 제품을 내세 워 상가공략에 대대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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