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에는 정보통신 진흥기금이 올해보다 무려 44.9% 늘어난 3천5백42억원 이 조성돼 국내 정보 통신 분야의 각종 연구개발 및 정보화추진사업 등에 활용된다. 체신부는 27일 제2차 정보통신진흥기금 운용심의회(위원장 경상현 체신부 차관 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정보통신진흥기금 운용계획안을 심의,확 정했다. 체신부가 마련한 내년도 정보통신진흥기금 운용계획(안)에 따르면 *정보 통신 기술개발사업이 1천1백억원으로 가장 많고 *B-ISDN(광대역 종합정보통신 망).디지틀이동통신시스팀 등 국책연구개발사업(융자부문) 1천억원 국책연구개발 및 기금관리비(융자) 7백62억원 *정보통신 설비구입 및 시설 개체비 지원 4백40억원 *국산 주전산기 보급확대 지원 2백40억원 등이다.
체신부는특히 내년도 정보통신진흥기금 지원액중 정보통신 분야의 연구개발 설비에 1백10억원을 비롯해 부가통신사업자 시설구입비로 1백10억원, 정보화 추진에 2백20억원을 각각 지원키로 하는 등 이 분야의 융자액을 대폭 증액하기로 했다.
체신부는내년의 이같은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이동통신 매각 대금중 초 과수익분 1천30억원을 비롯해 한국통신 등 기간통신 사업자들로부터의 출연 금 5백42억원, 통신사업 특별회계 전입금 2백10억원 등의 기금을 조성 키로했다. 이번에 조성될 정보통신진흥기금은 지난해와 같이 정보통신 기술개발을 촉진 하고 정보통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년 거치 5년 상환, 연리 6.5%(중소 기업우대금리의 경우 6%)조건으로 국내 정보통신사업계에 지원된다.
한편정보통신진흥기금은 체신부가 낙후된 국내 정보통신사업의 연구개발 및산업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9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데 기금운용 규모 가 지난 93년 1천1백67억원에 이어 94년 2천4백60억원, 그리고 내년에 3천5 백42억원 등 매년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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