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축 수직 다관절 로봇시장이 자동차업계의 설비투자확대로 사상 최대의 호황 을 맞고 있다.
22일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중공업, 현대중공업, 기아기공, 두산기계 등 국내로봇업체들은 국내자동차 4사의 대대적인 설비투자에 힘입어 6축 수직다관 절로봇 수주가 전년대비 최고 9백%까지 늘어나는 등 폭발적인 매출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자동차생산업체와관련협력업체를 주수요처로 하여 생산하고 있는 6축 수직 다관절로봇은 자동차생산라인과 관련 스폿 및 아크용접, 실링작업, 핸들링 작업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FA핵심설비로 연초부터 주문이 몰려 납기지연 및물량부족 사태마저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50억원의 매출을 올린 대우 중공업은 대우자동차의 대대적인 투자에 따라 T프로젝트(군산공장 상용차)로부터 6축수직다관절 로봇 4백11대 2백억 원 물량을, 부평공장 승용차 증설라인으로부터 5백3대 2백50억원 물량을 각각 확보, 연말부터 공급에 나설 예정이며 자동차협력업체들로부터도 60대 34 억원 물량을 수주, 납품중이다.
올해전년대비 30%가까이 늘어난 4백20억원을 목표로 잡은 현대 중공업은 5월말 현재 용접 및 조립을 포함한 Y3신규라인(소나타 후속기종) 으로부터 90 대 80억원을, 현대자동차로부터 1백억원, 쌍용자 22대 25억원을 비롯 협력업체들로부터 1백억원을 각각 확보, 올해 수주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초1백38억원의 매출목표를 잡았던 기아기공도 G카프로젝트(콩코드 후속기종 와 포텐샤 증설라인으로부터 각각 1백30대 1백20억원, 10대10억원을 수주 한 외에 최근 스포티지 증설라인, 아벨라(Notch Back모델) 로부터 52대 50억 원 물량을 확보했으며 하반기 베스타 모델체인지 라인에서 70억원물량을 수주할 예정이다.
자동차협력업체등 일반시장영업에 주력하고 있는 두산기계도 5월말 현재 자동차 협력업체 등으로부터 총45억원 물량을 이미 수주, 올 목표 1백 억원을넘어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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