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되는 무더위로 인해 순간최대전력수요기록이 연일 경신됨으로써 정부의 전력수급대책에 비상에 걸렸다.
15일상공 자원부와 한국전력에 따르면 지난 10일과 13일 순간 최대전력수요 가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14일에도 오후4시현재 순간전력수요가 2천2백68 만㎞에 달해 전날의 최대수요치인 2천2백50만㎞를 넘어서 올들어 3번째 기록 을 경신하는 등 전력수요가 급격히 늘어나 전력예비율이 한자리수인 8.8%로 떨어지자 당국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는 것이다.
상공부는최근의 전력소비 추세를 감안할 때 올 장마가 끝난 직후인 7월말부 터 8월초에 순간최대 전력수요가 2천5백만㎞에 달해 최고정점에 이를 것으로보고 현재 정기보수작업중인 보령화력발전소 2호기 등 총15기(3백39만㎞상당 )발전소의 보수 작업을 내달말까지 완료,8월초부터 전국 발전소를 완전가동, 전력예비율을 10%선에서 유지되도록 할 방침이다.
또상공부는 이같은 전력사정을 감안, 건설기간이 짧은 LNG복합화력발전소를추가로 짓기로 하고 우선 90만㎞급 서인천 LNG복합화력 발전소 4단계 공사와 30만㎞급 분당LNG복합화력발전소증설공사를 오는 96년과 97년 중반까지 조기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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