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폐막된 "94서울국제주방산업전" 및 "94서울국제호텔설비 및 용품전" 에는 총10개국 80여개 업체가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임으로써 우리 주방문화의 현주소를 가늠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전시회의 가장 큰 특징은 첨단기술을 응용한 주방제품들이 다수 등장해 일반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섰다는 점이다.
이번전시품목중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제품은 기존 가스 레인지의 대체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는 할로겐방식의 레인지와 인덕션레인지.
할로겐레인지는할로겐램프에서 발생하는 고온을 응용해 만든 제품으로 위생 적이며 폭발의 염려가 없고 식탁에 부착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일반 가스레인지가 차지하는 면적을 대폭 축소시킨 장점이 있다.
(주)일광전자(대표박재근)는 할로겐레인지를, 계열사인 일광전자(대표 조승호 는 치킨 체인점이나 전문음식점용으로 사용하는 할로겐 구이기기를 각각 출품해 관심을 모았다.
할로겐레인지보다한단계 진보한 개념의 인덕션레인지도 등장했는데 (주) 신화물산 대표 이용인)이 인덕션레인지와 인덕션레인지를 식탁에 부착한 제품 을 출품했다.
인덕션레인지는자력이 통하는 물체에만 열이 가해지기 때문에 요리 도중 레인지를 만져도 화상을 입을 염려가 없어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
선진국에서는할로겐레인지와 인덕션레인지가 일상생활에 많이 사용 되고 있다는 것이 출품 관계자의 말이다.
그러나이 제품들은 전기를 전원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전기소모가 과다한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어 이를 해결하는 것이 실용화의 최대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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