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샤프마이크로 컴포넌트 "나홀로호황" 부러움 한몸에

한국샤프(대표 이기환)의 마이크로컴포넌트인 "CD?Q8N"이 침체를 보이고 있는 오디오시장에서 높은 판매실적을 올려 경쟁업체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지난해말일본 샤프사와 공동으로 마이크로컴포넌트인 "CD?Q8N"을 개발, 일본 내수시장과 동시판매에 나선 한국샤프는 지난 5월말까지 총 1만2천35대의 판매실적을 기록, 미니컴포넌트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특히올들어 1.4분기중 5천1백대의 판매실적을 올린데 이어 지난 5월 한달동 안에도 2천2백75대의 판매실적을 보여 전반적인 수요 감소현상을 보이고 있는 오디오내수시장과는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판매호조 비결은 무엇보다도 저가격.소형 오디오제품이면서도 음질이 일반 컴포넌트 수준을 유지하는 등 오디오의 기본기능이 충실하기 때문으로풀이되고 있다.

본체와스피커를 합해 폭 4백10mm, 높이 1백85mm의 소형인 이 제품은 정격출력이 채널당 12.5W로 오디오의 퍼스널화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기호에 적합 하게 기획된데다 AM스테레오 수신기능, 인공지능자동절환기능, 돌비서라운드기능 CD자동편집기능 등 첨단기능을 채용해 신세대 취향에 접근하는 상품기획이 적중했기 때문이다.

여기에최근들어 새롭게 채택되고 있는 액티브서보테크롤러지방식의 스피커 시스팀과 디지틀방식의 중저음보강회로를 채택해 일반 오디오와 같은 풍부한 중저음을 재현해내고 있다.

이와함께 제품생산에 자동화방식을 도입하고 부품업체들에 대한 기술지도를 강화해 제품불량률을 줄이는 등 제품신뢰도를 높인 것도 주효한 것으로 분석 되고 있다.

한국샤프는이같은 호조에 힘입어 검정색이 기본인 이 제품에 최근 골든컬러 로 디자인한 제품을 선보이는 등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있는데 앞으로 하늘색 녹색 등으로 색상을 보다 다양화해 내년초 후속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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