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대형 CPT(TV용 컬러브라운관)가 일본에 본격 수출된다.
오리온전기는최근 일본의 NEC.도시바.산요 등 일본 최대 브라운관 CRT 메이커 3사와 월 2만4천대규모의 25, 29인치 컬러브라운관을 수출키로 합의 했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20인치이하 중소형 국산컬러브라운관이 일부 일본에 수출된 적은 있지만 25인치 이상 대형 컬러브라운관이 일본에 수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형 CPT의 대일 수출은 일본 컬러브라운관업체들이 엔고로 인해 약화된 가 격경쟁력을 만회하기 위해 최근 품질이 안정된 저가의 국산제품을 전격 수입 키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9월 대형라인의 가동에 들어간 오리온전기는 올해초 일본으로부터 주문량이 급증함에 따라 최근 25인치이상 대형제품생산량을 월 5만개 수준으로 확대해놓고 있으며 하반기에 추가 증산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오리온전기의 대형 CPT 일본수출을 계기로 국내 CPT3사의 대형 제품 시장점유율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4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5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6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7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8
아주대, GIST와 초저전압 고감도 전자피부 개발…헬스케어 혁신 기대
-
9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
10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