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사(대표 이헌조)가 비디오CDP등 광디스크관련기기의 생산을 디스크 미디어SBU로 통합한지 1개월도 못돼 또다시 이를 이원화하는 등 사업에 혼선을 빚고 있다.
8일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성사는 지난달 9일 비디오CDP.CD롬.대화형CDP등 광디스크 관련기기의 생산을 디스크미디어로 통합한다고 발표했으나 최근 오디 오제품 및 영상가요반주시장에서 비디오CDP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번복 , 비디오 CDP의 생산을 오디오SBU와 비디오SBU로 다시 이원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성사는 이에따라 비디오CDP에 사용되는 비디오디코딩칩을 미시큐브사 제품 에서 SGS톰슨사제품으로 변경함으로써 가격을 대폭 낮춘 제품을 오디오 공장 이 있는 구로공장에서 최근 양산에 착수, 이달중 내수시장에 판매할 계획이 다. 금성사는 다만 수출용제품의 경우 평택공장에서 시큐브사의 칩을 채용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금성사의이같은 방침변경은 디스크미디어SBU의 신설을 놓고 관련SBU간 마찰 이 계속된 데다 향후 사업성을 고려한 오디오SBU의 독자방침에 따른 것으로알려졌다. 지금까지 비디오CDP를 생산하면서 비디오CD보드는 평택공장에서 전담 생산해 왔으며 오디오SBU는 이를 내부거래방식으로 구매해 자사 하이파이오디오시스 팀 등에 채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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