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관념을 깨버려라" 파워PC로 인텔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는 모토롤러사의 크리스토퍼 갤빈사장은 94 춘계컴덱스"기조연설에서 미래의 발전을 위해 과감하게 현재의 고정관념 을 타파할 것을 주장했다. "미래 가정, 대화준비"란 제목으로 진행된 연설에 서 갤빈사장은 보편타당한 사고방식을 버리고 직관에 반대되는 생각을 할 것을 주장했다. 갤빈사장의 연설을 요약한다.
변화의최대 걸림돌은 보편적인 사고라고 부르는 고정관념이다. 이것은 우리들 고객과 모토롤러 모두 마찬가지다.
모토롤러는실수를 거듭한 끝에 배터리 일리미네이터 (교류에서 직류를 얻는장치 를 개발한 뒤인 1928년에야 기업으로서 기틀을 닦았다. 2차 세계대전이 전에는 자동차용 무전기를 개발해 디트로이트의 자동차 빅3로부터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 하자는 좋은 제안을 받았다. 이 제안을 받아들였으면 우리는 연간 매출액 수억달러 규모의 기업으로 자리잡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 러나 독일의 아우토반건설로 전쟁의 기운을 감지한 우리는 이 제안을 과감히 거절 하고 군사용 무선통신장비부문에 진출했다. 전후에는 트랜지스터와 TV. 반도체 등으로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이익을 버리고 과감한 변신을 시도했다. 이 모두는 보편적인 사고방식을 부인하고 세계적 기업으로 성공한 모토롤러성장 역사다. 이러한 전통은 파워 PC 개발에도 이어져왔다. 처음 IBM.애플 등과 파워 PC에제휴하려할 때 사람들은 그러한 연합은 이루어질 수 없고 설사 이뤄 진다 하 더라고 인텔 등 다른 업체들과 경쟁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우리는 당시의 모든 우려를 불식시키고 2년전 파워PC개발계획을 발표할 당시약속한 모든 날짜를 지켜 정확히 제시한 그대로의 제품을 내놓았다.
모토롤러의모든 다른 기술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시장에서 확고히 기반을 잡을때 까지 파워 PC전략을 고수할 것이다. 우리가 개척한 시장 가운데 제대로 자리잡기 까지 5년, 10년 혹은 20년의 꾸준한 시간과 인내가 필요 하지 않은것은 사실상 하나도 없었다. 그래도 우리는 해냈다.
일반적으로기술개발 장벽을 넘기 어렵다고들 말한다. 그러나 우리가 알기로는 기술장벽 보다는 오히려 새로운 기술에 적응할 수 있는 인간의 능력이 더문제다. 지나친 애착으로 현재의 플랫폼만 고집할 때 항상 말썽을 일으키는사건이 생긴다.
기술에도직관을 거스르는 생각을 도입해 고정관념을 깨뜨려야 한다. 한 예로 보다 구체적인 해결책을 얻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말하는 기술의 통합 대신 오히려 가치를 규정짓는 창조적인 기술분리가 더욱 절실하다.
과거에는컴퓨터란 소수전문가들이 쓰는 것이고 만약 일반소비자들도 사용하기 쉽게 만들면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었다. 물론 타당한 생각이다. 그러나 가장 규모가 크고 수익성이 좋은 사업은 내일의 전문 가가 될 일반인들로부터 생겨난다. 복잡한 틈새시장에 수익성이 숨어있는 것이다. 모토롤러의 상징인 품질 문제도 마찬가지다. 90년대말에는 품질은 더이상 다른 제품과 차별 요인이 될 수 없다. 우리는 비용을 계속적으로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품질을 추구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교육주기를 관리하는 것이 경쟁에서 차별요인으로 등장할 것이다. 연구기관.기업은 소속원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속도에 따라 차별화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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