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연방정부 크루거 연구기술장관은 정계.재계 및 학계의 유력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본에서 개최된 데이터통신 전문가회의에서 막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송하는 수단으로 "데이터 아우토반"의 구축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일본과 미국이 미래 첨단기술 실용화에 최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반해 독일은 아직도 방관자적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기술부의 위탁으로 이루어진 컨설턴트기업인 이에가사의 조사에 따르면 독일에서는 정보통신부문 첨단기술에 대한 투자의욕이 현저하게 부족해 독일기업의 국제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루거장관은이런 현상을 강력히 비판하면서 오는 2005년에 정보통신부문의 사회총 생산액은 전체의 5%가 되어 현재의 자동차산업과 맞먹는 규모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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