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술수출액은 90년대들어 크게 늘고 있지만 아직까지 기술도입액의5%에도 채 못미치는 것으로 집계돼 무역외 수지적자의 큰 요인이 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1일과기처가 발표한 "93년도 기술수출현황 조사"에 따르면 93년중 국내 기업체들의 기술 수출 신고건수는 전년 대비 31.3% 증가한 1백5건에 달했으며기술 수출대가 수취액도 38.8% 가 증가한 4천5백10만3천달러에 달한 것으로집계됐다. 그러나 이같은 기술수출액은 전체 기술도입액의 4.8%에 불과, 무역외 수지적자의 직접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술수출지역별로는 아시아지역이 96건으로 전체의 91%를 차지하고 있으며이중 중국이 51건으로 전체의 48.6%를 차지하고 있지만 수출대상 기술이 단순조립. 가공 및 의류기술 등 저급기술로 기술수출대가는 1천29만5천 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국내 기업들의 전체 기술도입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전자.전기 관련분야의 기술수출이 전체의 32%인 1천4백51만 달러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전자.전기산업이 국내 산업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과기처는 93년 기술수출현황을 조사한 결과 한국화학연구소가 영국 스미스 클라인 비캠사와 신규 퀴놀론계 항생제 개발기술수출계약을 체결하는등 지금까지 선진국으로부터의 일방적인 기술도입에서 벗어나 점차 상호보완적인 기술교류가 이루어지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과기처는특히 저로열티 수준의 단순한 기술수출이 대종을 이루었던 중국 등대개도국 기술수출이 설비.부품 및 원자재의 지속적인 공급이 가능한 합작투자형태의 기술수출로 전환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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