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자.정보관련기기의 수출이 지속적인 성장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중 관련제품의 수출신장률이 지난 89년 이후 월중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상공자원부가 최종 집계한 4월중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전자.정보 관련제품의 수출은 산업용 전자를 제외한 전분야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총 25억 3천7백만 달러어치를 수출, 전년동기 대비 21%의 신장률을 보였는데 이는국내전체 수출신장률보다 7%포인트 높은 것이다.
이에따라 올들어 4월말까지의 수출도 전년대비 19.2% 증가한 90억7천3백만 달러로 크게 늘어났다.
<관련표2면>분야별 수출실적을 살펴보면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부품의 경우PCB.축전기. 음극선관 등 대부분의 제품이 두자릿수의 성장을 보이며 전년대비 46.8% 늘어난 13억5천1백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난 하반기부터 성장세로 돌아선 가전분야는 미주와 EU지역에 대한 수출이 증가한 데 편승, 전년대비 14% 증가한 6억2천7백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보였다.
반면산업용 전자는 교환기 및 유선통신기기와 컴퓨터 관련제품의 수출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 전년대비 1.9% 감소한 4억6천6백만 달러에 달했으며 4월까지의 수출 역시 16억8천1백만 달러에 그쳐 전년대비 1.8%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조명 기기(87%), 휴대용전화기(82.4%), 무선전화기(80.5%), PCB 49.1% 반도체(47.9%) 등의 수출증가가 두드러진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지난 4월중 관련제품의 수입은 총 15억8천4백만 달러로 전년대비 17% 증가했으며, 4월말 현재 총 수입실적은 59억6백만 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15.9%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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