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처리 부문과 소각로 부문을 중심으로한 환경 분야가 DCS(분산제어 시스팀) 의 최대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26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2~3년간 8백억원 규모에서 시장 성장세가 답보 상태를 보였던 DCS가 환경 설비시장의 활황에 힘입어 올해에는 1천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내년에는 이 부문에서만 큰 폭의 매출 신장이 기대되고 있다.
업계에서는특히 수질 오염이 사회 문제화되면서 정부가 국내 주요 강 및 댐의 수계 관리에 대대적인 투자 방침을 밝힌 수처리부문은 향후 2~3년내에 수 백억원의 시장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기업과 지방 자치 단체에서 잇따라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쓰레기 소각로 역시 DCS의 주요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관련업계는 수처리 부문은 단위 댐에 시스팀을 공급할 경우 약 5억~10억원 규모가 되지만 이를 전국적인 수계 시스팀으로 구축하게 되면 수백억원은 간단히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고 약 5억원 수준의 소각로는 대부분의 대형 제조업체들이 자체 시설을 추진하면서 정부의 공공 물량 수주도 계속되고 있어 시장 팽창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상하수도나 공장의 오폐수 처리 부문도 올해말이나 내년 부터는 본격 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돼 그간 발전소등 에너지 분야와 공장 제어등 넷워크분야에 집중되어 있던 DCS의 시장구조가 환경 관련 분야로 크게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금성산전.금성하니웰.삼성데이타시스템.포스콘등 기존 DCS 업계는 환경시장 공략 강화에 적극 나서고 이 분야에 신규 진출하는 삼성전자. 선경 등도 영업을 본격화,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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