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 정몽헌)가 삼성전자.대우전자에 이어 방송용 VTR.방송용 카메라 등 방송장비사업에 본격 참여했다.
26일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전자는 방송용 장비사업 부문에 참여하기 위해 이달초 네덜란드 암펙스(AMPEX)사와 미 BTS사 등과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해 디지틀VTR.방송스튜디오용 카메라와 ENG카메라 등을 CKD방식으로 도입, 오는6월말부터 자체조립해 시판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전자는이에 따라 네덜란드 암펙스사로부터 방송용 디지틀 VTR(모델명 DCT-1700D .디지틀 영상효과기(모델명 DCT-500A).컴퓨터 영상 편집기 모델명DCT-700E 를 미방송카메라 전문업체인 BTS사로부터는 방송 스튜디오용 카메라 1개 기종(모델명 LDK-9)과 ENG카메라 2개기종(모델명 LDK-93, LDK-9P) 을 각각 CKD형태로 수입하고, 일후지.캐논사 등으로부터 카메라용 렌즈를 도입 해 국내에서 조립, 시판에 나서기로 했다.
현대전자는특히 방송용 카메라의 경우 이미 이 제품을 도입해 판매 하고 있는 삼화 등을 통해 애프터서비스 등 영업지원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현대전자는이를 위해 정보통신사업본부 정규철 이사를 팀장으로 40여명으로 전담팀을 구성했으며, 올해 방송카메라.디지틀VTR 등 방송장비 부문에서 4백 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방송용 카메라.디지틀VTR 등 국내 방송장비 시장을 놓고 이미 이 사업에 참여한 삼성전자.대우전자와의 방송장비시장 선점경쟁이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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