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폐 1만원권을 자동판매기에 사용할 수 있는 자판기용 지폐식 별기 및 방출 기가 국산화됐다.
자판기부품전문업체인새샘코리아(대표 유동열)는 자판기 중앙제어부 메인보드 는 물론 1만원권을 포함한 2금종 지폐식별기와 이에 따른 동전 및 지폐방출기 디스펜스 또는 코인호퍼)의 국산화에 성공, 상품화와 함께 시험 운영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광.자기방식병용의 이 지폐식별기는 1천원권과 1만원권 두종류의 지폐에 대해 지폐입수후 1초만에 진위여부를 가려내는 고성능제품이다.
또새샘 코리아가 최근 국내최초로 개발한 지폐방출기는 1천원권 지폐를 0.7 초당 1장씩 방출할 수 있으며 VCCS(Vender Coca Cola System)통신사양을 채택 기존 지폐식별기에 부가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지폐 2장이 함께 붙어나갈 경우 이를 감지, 자동분리시키는 기능도 갖추고 있으며 총 8백매의 지폐를 보유할 수 있는 지폐보관함(스탁카) 을 착탈 식으로 설계해 지폐방출기 자체의 크기를 최소화했다.
새샘코리아는지폐식별기와 방출기가 하나의 세트상품으로 판매될 경우 지금까지 수입돼오던 일본 콘낙스등의 외산제품들보다 40%정도 낮은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어 수입대체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만원권식별 기능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자동발매기의 경우 지폐 방출기의 국산화에 따라 고가의 외산인터페이스관련 부품들로 인한 자동발매기의 제품 단가상승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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