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비디오시장이 최근들어 크게 위축되고 있다.
23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부터 회복될 것으로 기대됐던 만화비디오시장이1.4분기에 이어 2.4분기 중반인 5월중순 현재까지도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못하는등 깊은 수렁에 빠져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만화비디오제작사들은 아예 작품출시를 중단하거나 출시 일정을 하반기 이후로 미루는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올들어 공연윤리위원회의 심의가 대폭 강화 되면서 화제작을내놓지 못한데다 홈비디오시장의 전반적인 시장 위축현상이 만화비디오 시장 에도 미쳐 수요를 크게 반감시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월트디즈니가 내놓은 "피터팬"이 예상외로 부진을 보이는등 부침현상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만화비디오 전문업체인 챔프영상의 경우 올초 "닥터 슬럼프" 최종회 4편을 선보였으나 각 권당 평균 1천권에도 못미치는 판매량을 기록했고 세호인터내 셔널도 "분노의 모험"등 2편을 출시했으나 예상을 훨씬 밑도는 판매량을 나타냈다. 또 명보시네마와 대한영상도 각각 "마징가 제트"와 "닥터호러" 등을 선보 였으나 작품성에 비해 판매량이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따라챔프영상의 경우 당초 이달중 출시할 예정작을 하반기로 미룰 것을검토중에 있고 세호인터내셔널과 명보시네마는 작품출시를 중단한 채 7월 이후에나 재개 방침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업계관계자들은 "올들어 만화비디오가 활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공륜의 심의강화로 된서리를 맞은 형국"이라고 설명하고 "상대적으로 어려웠던지난해 상반기에 비해서도 판매량이 절반쯤 줄어든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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