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서비스 시장 세계10위로 진입

우리 나라의 통신서비스 시장 규모가 해마다 급증, 지난 91년 처음으로 세계 10위권에 진입한 것으로 최근 확인됐다.

20일전자통신 연구소(ETRI)에 따르면 세계 통신서비스시장은 지난 86년부터 90년 사이에 매년 11.9%의 성장률을 기록, 90년 현재 4천35억 달러에 이르렀으며 91년 부터는 연간 8.1%의 성장세를 유지, 오는 95년에는 5천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나라의경우 지난 90년 통신서비스시장이 50억7천만 달러로 12위를 기록 했으나 91년에는 전년보다 20.6%나 급증한 61억2천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집계됐다. 이에 따라 국별 순위에서는 전년보다 2단계 뛰어 스페인.호주에 이어 10위를 기록했다. 또한 국내 전기통신서비스시장은 86년부터 90년 사이 세계시장의 평균신장률 보다 2배 웃도는 연평균 25.2%씩 성장했으며 91년부터 95년까지 매년 15.6 %의 증가세를 유지, 오는 95년에는 1백9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한편 지난 91년 세계통신서비스시장에서 미국이 1천6백32억 달러로 1위를 기록했으며 일본 4백91억 달러, 독일 2백84억달러, 영국 2백26억 달러순으로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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