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주요은행들이 금융시장개방에 따른 경쟁력강화를 위해 24시간 자동화 코너를 경쟁적으로늘림에 따라 현금자동입출금기(ATM)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17일관련 업계에 따르면 청호컴퓨터.금성사등 국내ATM공급 업체들은 올들어ATM수요가 지폐를 인식해 입금액을 처리하는 산폐식으로 전환되면서 각 은행 들이 인력절감 및 고객서비스강화를 위해 경쟁적으로 ATM을 이용한 24시간자동화코너를 확대, 지난 4월까지 판매된 ATM은 지난해 국내총수요인 79대보다 5배나 많은 4백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이들 업체는 이같은 수요확대가 지속될 경우 올해 ATM시장은 당초 업계가 예상 했던 8백대규모를 뛰어넘어 전년(1백70대)보다 무려 7배나 많은1천2백대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ATM 시장확대를 겨냥, 그동안 청호컴퓨터와 금성사가 주도한 이시장에이달부터 제일 정밀 및 효성컴퓨터도 본격 가세할 움직임을 보여 ATM 시장은 4파전의 양상을 띠고 있다.
청호컴퓨터는일본 오므론사과 공동으로 개발한 ATM(제품명 LXATM)을 앞세워영업에 착수해 올들어 국민은행에 1백50대, 한일은행에 50대를 공급 하는 등지난4월까지 3백74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79대를 판매한 이 회사는 연초부터 금융권의 ATM도입확대에 힘입어 당초 올해 목표인 5백대를 8백대로 늘릴 방침이다.
금성사는 입금된 지폐를 다시 출금시켜 잔고부족을 해소하도록 환류 기능을 탑재한 ATM(GAT-320K)를 주력모델로 해 지난해말 조흥은행에 50대, 신한에10등을 공급했다.
이회사는올들어 지난3월까지 24대를 금융권에 공급 했으며 다음달중 모은행 에 1백여대를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하는등 6월까지 1백65대를 판매할 계획이 다. 효성컴퓨터는 최근 자체기술로 개발한 지폐감별 로직을 탑재한 ATM(ATT-7000 시리즈)을 개발, 이 시장에 적극 가세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가격대성능비 가 우수해 올해 2백대정도의 판매목표를 세우고 있다.
제일정밀도 ATM시장증가를 겨냥, 새로운 제품 개발에 나서 조만간 이기종을앞세워 은행권을 중심으로한 ATM시장공략에 나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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