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P대체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

첨단비디오CDP와 LDP의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AV업계가 기존의 CDP대체 수요를 겨냥, 신제품개발과 가격인하 등으로 뜨거운 시장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성사, 삼성전자, 대우전자, 현대 전자 아남전자, (주)인켈, 태광산업, 롯데전자, 한국샤프등 AV업체들은 최근 들어 고기능의 LDP와 비디오CDP개발로 기존 CDP시장을 대체해 나가고 있다는것이다. 금성사의 경우 경쟁사에 비해 가정용으로 수요가 부진했던 CDP대신 지난 2월 40만원대의 비디오CDP를 내놓은데 이어 이달말경에는 60만원대의 비디오 CDP 1개모델을 추가발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지난해말 개발한 양면재생용 LDP의 생산은 당분간 연기하는 한편 주력오디오인 미니미니 컴포넌트에 비디오CDP기능을 추가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경쟁사에 비디오CDP시장을 선점당한 것을 만회하고 주력 제품인 LDP를 기존 CDP대체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LDP채용 AV시스팀판매에 총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비디오 CDP의 대대적인 가격인하를 통해 고가제품시장을 잠식할 계획이다.

LDP에전용CD트레이를 내장한 제품을 앞세워 기존CDP시장을 공략해온 대우전자는 LDP의 판매확대와 현재 개발중인 비디오CDP를 9월까지 완료하고 하이파 이컴포넌트에 이를 적용함으로써 기존CDP시장을 대체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전자는지난달 출시한 "CD비젼"에 이어 5CD체인저방식의 비디오CDP 단품 과 미니미니 컴포넌트용 3CD체인저 비디오CDP단품의 개발을 오는 8월말 까지완료하고 9월부터 CDP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올해초LDP를 하이파이오디오의 CDP대체품으로 적용해 온 아남전자는 신모델LDP의 가격을 대폭 인하, CDP사용자들의 대체수요를 촉진하고 있는데 올하반 기중에 5CD체인저방식의 비디오CDP를 새로 내 놓을 계획이다.

롯데전자도기존CDP대체제품으로 비디오 CDP를 개발, 이달말부터 단품 및 이를 채용한 하이파이컴포넌트의 본격시판에 나서며 (주)인켈은 현재 판매중인 LDP 3개모델이외에 오는 6월말까지 3체인저방식의 비디오CD를 채용한 미니미니컴포넌트를 개발,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이밖에태광 산업은 비디오 CDP를 우선 OEM공급받아 판매하기로 하고 금성사.

현대전자등과 접촉중이며 한국 샤프는 LDP를 통해 기존 CDP시장을 넓혀가기로하고 저가 양면재생용 제품개발에 연구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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