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의 "PC-DOS 6.3"이 한글화됐다.
14일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IBM은 미본사의 최신 16비트 PC운용 체계 "PC-D OS 6.3"에 대한 한글화를 완료하고 이달말부터 본격 국내 공급에 나설 방침 인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한글화한 "PC-DOS 6.3"은 2바이트 완성형 한글처리가 가능하며 각종메뉴화면을 비롯 도움말과 명령어메시지가 한글로 출력될수 있다.
이와관련,한국IBM은 이달말 첫선을 보이는 DX4급 "밸류포인트"PC부터 한글 "PC-DOS 6.3"을 기본 채용키로 하고 향후 발표되는 모든 제품에 확대해 나갈방침이다. 한국 IBM은 또 일반 사용자들이 한글"PC-DOS 6.3"을 사용할수 있도록 PC제조 사들에 대한 OEM공급과 SW유통사들에 대한 패키지 공급도 병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의 한글"MS-DOS 6"이 주도하는 국내 한글PC 운용체계시장에 본격적인 경쟁체제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PC-DOS6.3"은 지난주 미본사가 공식 발표한 제품으로서 한국IBM은 지난해부터 본사의 개발 일정에 맞춰 한글화작업을 진행해왔다.
한글화와함께 국내에 첫선을 보이게될 "PC-DOS 6.3"은 디스크압축프로그램 수퍼스토 을 비롯, 백업(센트럴포인트), 앤티바이러스(IBM리서치), 프로그램스케줄러 센트럴포인트 등 상업용 유명 유틸리티들이 라이선스방식으로 내장돼 있다.
또16비트 운용체계에서는 처음으로 카드형 주변기기(PCMCIA)를 지원할수 있는 구동프로그램(피닉스)을 비롯 필기인식프로그램과 CD롬드라이브 지원프로 그램, 단편화제거프로그램(센트럴포인트)등도 포함돼 있다.
"PC-DOS6.3" 은 또 각종 구동프로그램들을 상위메모리(UMB) 등에 분산 시켜 기본메모리공간을 넓혀주는 램부스트와 디스크캐시프로그램인 스마트 드라이 브등 메모리최적화와 처리속도향상 관련기능들을 지원한다.
이밖에 "PC-DOS 6.3"은 환경설정파일과 자동배치파일의 내용을 사용자가 선택적으로 구성할수 있는 대화형 부팅(interactive boot)기능등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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