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의 무역 수지 적자규모가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대일적자 규모가 전체의 90% 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0일상공 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90년 4억9천5백만달러였던 자동차부품 수출 은 지난해 6억5백만달러로 22.2% 늘어난 반면 수입은 10억5백만달러에서 15 억7천5백만달러로 56.7%가 증가했다.
이에따라자동차부품의 무역적자 규모는 3년 사이에 근 2배로 늘었다.
특히이 가운데 일본과는 지난해 수출 7천4백만달러, 수입 9억2천9백만달러 로 8억5천5백만달러의 적자를 내, 자동차부품 무역적자총액의 88.1%가 일본 과의 교역에서 발생했다.
이같은수치는 지난해 전체 대일무역적자액 84억5천만달러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것이다.
수입선다변화정책의 영향으로 전체 자동차부품 수입에서 일본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90년 82.8%에서 지난해는 59.0%로 크게 낮아졌으나 대일 적자규모는 90년 7억5천5백만달러에서 8억5천5백만달러로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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