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수정부품생산업체인 싸니전기공업(대표 곽영의)이 계속된 인력 유출로 최근 또다시 내홍을 겪고 있다.
특히이번에 퇴사한 사람들은 영업.연구소를 총괄하면서 이 회사의 쌍두마차 로 불려지던 두명의 임원으로 밝혀져 관심이 집중.
최근"싸니호"에서 이탈한 사람은 다름아닌 김형태 상무와 김문일 상무.
지난해부터영업부문을 총괄해온 김형태상무는 국내 크리스틀 산업의 산증인 으로 불릴만큼 독보적인 존재. 또한 김상무는 국내 처음 수정 부품을 생산한 지 올해로 27년 째를 맞이한 싸니전기공업의 역사를 이끌어온 초창기 멤버.
현재국내 10명의 중견 수정부품업체 사장이나 공장장들이 김상 무밑에서 일을 배웠다는 것은 업계에서는 이미 알려진 사실.
때문에그나마 싸니를 지킨다는 평가를 받아온 김상무의 퇴진으로 관련 업계 에서는 "김형태상무마저 빠지면 싸니는 어떻게 되는 가"하는 우려의 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나오고 있는 실정.
이번거물급 인력유출과 관련, 싸니전기공업은 "또다시 사람이 빠져 나간다" 는 핀잔을 피할 수없을 것으로 전망.
게다가싸니의 수년 째 부진이 계속된 인력유출과 결코 무관치 않다는 시선 을 보내고 있는 관련업계에서는 싸니의 재기를 염두에 둔 듯 "인력관리 없이싸니가 옛 명성을 되찾기는 힘들 것"이라고 지적.
두임원이 동시에 퇴진한 이유는 현재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자의적 인 퇴사"라고 밝히는 이 회사의 설명과는 상관없이 경영층과의 마찰때문이라 는 소문들이 꼬리를 물고 있다는 후문.
이번에무게있는 두 임원을 잃어버린 싸니는 담당부장을 이사진급시켜 사태 조기수습에 나섰지만 안팎으로 무성한 불만스런 입방아에 곤혹스런 모습.
현재김형태상무는 창업을 준비중이고 김문일상무는 모 중견기업으로 자리를옮긴 것으로 한 관계자는 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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