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을 이해하고 추론 기능을 가진 소프트웨어(SW)가 국내 처음으로 개발 됐다. 열림커뮤니케이션(대표 방갑용)은 지난 91년부터 한성대학교 고창수 교수,고 려대 이용재 교수 등과 함께 키보드로 한글문장을 입력하면 컴퓨터가 그뜻을 이해하고 입력된 내용을 바탕으로 추론 과정을 거쳐 사용자의 질문에 대답하는 "한글 자연언어 처리 시스팀"연구에 착수, 3년여 만인 최근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이SW는 *키보드를 통해 입력한 한글문장의 뜻을 컴퓨터가 이해하고 지시를 내리는 대화 시스팀 *대화내용중에서 컴퓨터가 각종 정보를 추출하여 기억.
추론과정을 거쳐 지식 베이스를 구축하는 두 가지 모듈로 구성돼 있다.
이제까지컴퓨터에 한글을 입력하면 내용을 이해하고 추론 기능을 갖는 자연 어 처리 기술은 학술적인 연구는 이루어져 왔으나 실제 제품이 개발 되기는이번이 처음이다.
과기처는올해부터 2003년까지 7백75억여원을 들여 한글을 알아 듣고 사고하는 우리말 컴퓨터를 만들기 위해 "지식 기반의 자연언어 처리" 기술을 국가 핵심SW기술개발계획(STEP) 2000에 포함해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에개발된 한글 처리 시스팀은 문장의 패러다임을 짜놓고 입력된 문장을 맞추는 기존의 자연어처리 방식보다 한 단계 발전한 방식으로 우리말 문장을 일정한 단위로 분절, 문법에 맞게 인식하는 "인공지능 문법" 기법을 사용 했고 전체 SW의 길이가 12만 라인 정도이며 PC급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주어와 동사로 된 단문.명령문은 완벽히 처리할 수 있고 중문 및 복문의 일부도 이해할 수 있다.
부정문.시제처리.부사.감탄사 등도 처리되며 모르는 어휘가 입력되면 이를신규 등록해서 사용할 수 있다.
입력된문장을 바탕으로 추론하는 지식 베이스의 경우 연역 및 귀납적 추론 을 할 수 있고, 초보적인 감정 처리와 관계 추론 등도 가능하다.
열림은이 자연어 처리 시스팀이 전문가 시스팀.항공티킷 자동예약 시스팀.
도서관리시스팀.홈뱅킹.교육용 및 게임SW 등에 많이 응용될 수 있다고 판단 해 각 분야별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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