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증시는 4월21일 8백81.97포인트였던 종합주가지수가 28일에는 9백9.
39포인트로 지난주 대비 3.1% 상승하면서 9백선을 돌파했다. 지난주 장세 특징은 한미금융협상과 관련, 외국인투자한도 확대설이 꾸준히 나돈데다 향후 주도주를 블루칩으로 보는 공감대 형성에 따라 삼성 전자 삼성 전관 포철 등 소위 블루칩들이 연일 초강세를 나타낸 것.
업종별로는블루칩, 우량대형주 및 자산주 등이 많이 속해 있는 철강. 전자.
목재.보험업종이각각 4%이상 업종지수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은행.제약 .기계.도매업종 등은 오히려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기전자업종의 경우 4월21일 1천4백98.83포인트였던 업종지수가 28일 에는1천5백66.75포인트로 지난주 대비 4.5%나 상승했다. 이는 삼성전자 금성사 삼성전관 등 대형주들의 주가가 크게 상승하였기 때문이다.
종목별로는삼성전관이 1주간 15.6% 상승, 가장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 했다. 이밖에 성미전자(14.9%) 삼영전자(13.4%) 삼성전기(10.5%) 금성사 (8 .1%) 등도 높은 주가상승률을 나타냈다. 업종지수가 4.5%나 상승했는 데도 불구하고 전자.통신업체 88개사중 주가가 하락한 종목은 무려 64개나 달했다향후 장세는 일단 주도주 힘겨루기에서 블루칩 등 우량업체들이 승리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중기적으로 이들 업체의 강세가 예상된다. 이에대한 근거로는 수출증가, 설비투자급증 등 경기회복세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 5월에 는 4월에 비해 자금공급측면에서도 여유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하반기 외국인 주식투자한도 확대시까지는 이들 우량제조업체에 대한 매수열기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다만블루칩들의 경우 최근 한달간 20%이상 급등한데다 거래량도 크게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단기적으로 조정도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 업계에 서는 전반적으로 매수우위의 투자전략을 세워 블루칩의 경우 조정시 매수하고 저가주의 경우 단기 낙폭과대 종목중 94년 영업실적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되는 종목에 대해 매수할 것을 권하고 있다. 전기.전자 관심종목으로 는 삼성전자 금성사 삼성전관 등 경기호조 우량대형주, 보유유가증권이 많은한국컴퓨터 대한전선, 그리고 저가주로는 영업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해태 전자 등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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