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TV 업체들이 최근 수출경기가 회복되자 신모델 개발과 생산 설비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29일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원전자(대표 이성훈)는 올 매출목표를 전년 대비 30%늘린 3천5백만 달러로 잡고 생산설비 증설, 수출선 다변화 등을 통해 소형TV의 생산 및 수출을 강화하고 있다.
삼원은이를 위해 20억원을 투자해 인천 남동공단에 연건평 1천5백평규모의 공장을 신축, 5월말에 완공할 예정이다.
이공장에는 4개의 생산라인이 가동돼 월 2만5천대의 소형 TV를 생산할 예정 이다. 또 삼원은 지난달 미 상무부의 컬러TV덤핑판정 제9차 연례재심 최종판정에서 0.53%의 마진율을 받아 미국시장공략이 유리하다고 판단, 미주시장 개척에 도 주력할 방침이다.
동국종합전자(대표김성규)는 5인치.6인치.10인치 소형 컬러 TV 생산을 보강 , 현재 롱넥형 5인치 컬러TV 신모델 개발을 완료했으며 6인치 10인치 컬러T V 신모델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흥양(대표고임실) 은 최근 숏넥형 5인치 컬러TV 양산체제를 구축하는 한편일본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대영전자통신(대표강용식)도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리모컨생산 위주에서 벗어나 20인치 중대형 컬러TV 시장참여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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