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LED시장 판도변화,배경및 전망.

발광다이오드(LED)시장의 판도가 급격히 재편되고 있는 것은 기본적으로 LED수요추이의 빠른 변화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LED시장변화는우선 발광다이오드가 대표적인 저급 표시 소자이고 시장 또한 극히 한정된 수요를 보이고 있다는 점 등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온.오프 및 각종 기기작동표시등 전자제품의 표시소자가운데 가장 원시적이 고 저기능의 제품이 바로 LED인 것이다.

LED시장의판도변화는 우선 두가지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가장큰 변화는 주력제품군의 급격한 이동을 들수 있다.

80년대말까지LED라하면 개별소자격인 LED램프가 주종을 이뤄왔다.

각종기기의 표시소자로 널리 채용된 LED램프시장은 안정된 수요를 보이면서89년까지 호황을 구가했다.

하지만90년대 접어들면서 이러한 수요패턴은 전자제품의 고급화, 고기능화 추세로 인해 4~5년간 램프수요가 격감하는 변화를 겪었다.

LED램프시장의 부진을 비집고 들어온 제품군이 바로 수개의 램프를 조합한 LED모듈제품. LED모듈 제품은 각종 문자및 부호표시가 가능한 형태로 다양하게 개발되면서 그 응용폭을 넓혀가기 시작, 최근에는 LED업계의 주력제품군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이때문에 그동안 LED램프생산량이 절대적으로 많았던 중소업체들은 대부분LED모듈 생산으로 돌아 섰고 삼미.한국전자.고덴시그룹.크로스엔지니어링 등 현재 4개사만이 램프를 주력 생산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함께LED램프를 도트매트릭스형으로 조합, 영상표시소프트웨어를 장착한 LED디스플레이 분야도 점차 활성화되기 시작, 그 적용범위를 확대해 나가고있다. 이러한 수요패턴추이와 함께 LED시장의 또다른 변화는 업계의 부침.

업계의 부침은 이러한 제품군의 변화에 이어 LED시장자체의 계속된 불황이 맞물리면서 가속화되기 시작했다.

5년가까이 불황에 허덕여온 LED시장은 최근 모처럼 호경기를 맞으면서 또다른 업계의 판도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LED업체들의 부침가운데 가장 관심을 모으는 대목은 가전 3사의 납품 현황.

가전 수요는 LED램프.모듈시장에 있어 절대적이며 LED업체들은 가전 업계에 줄을 대기위해 치열한 납품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런와중에 삼광 반도체가 에이본전자를 제치고 금성사의 주력 납품 업체로 자리를 잡았으며 서울반도체.동영반도체등도 각각 삼성전자.대우 전자의 최대 납품처로 부상하고 있다.

LED램프업계의부침도 만만찮다.

90년대초까지만해도 중소기업이 주도해온 램프시장은 삼미기술산업. 한국전자등의 참여로 중견업체들의 독무대로 서서히 전환되고 있다.

이와함께동양전자금속이 사업참여 4년만에 최근 램프사업을 완전 포기 했고갤륨비소반도체 전문업체인 고덴시그룹 또한 수원의 한국광전자를 철수 시키는 비운을 겪고 있다.

최근에는크로스엔지니어링이 신규 가세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하지만램프업체들은 대부분 적자에 허덕이고 있으며 그나마 고덴시, 로옴코 리아만이 현상유지를 하고 있는 실정.

이러한가운데 LED디스플레이업체들도 삼성시계의 사업포기와 삼성전관의 신규진출 옥내외용 전광판생산업체들의 부침등이 맞물리면서 새로운 이합집산 의 판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변화는 산업구조의 고도화측면 보다는불황을 탈피하기 위한 살아남기식 행태에 국한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LED시장의 급격한 변화는 우선 재편기에 접어든 세계 디스플레이 산업의 큰 줄기속에서 이해해야한다는 지적이다.

즉디스플레이산업은 고세정.고기능의 표시소자개발로 어느 때보다 기술개발 경쟁이 뜨겁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LED시장의 판도변화는 결국 이러한 세계적 기술, 수요추이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전개돼야한다는 설명이다.

하지만LED 시장의 급격한 재편은 LED적용기술개발과 업계의 부침을 더욱 가속화시키면서 LED가 표시소자 분야의 고정영역을 더욱 확고히하는 계기가 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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