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악기 "교육용"보급 바람직

교육부가 국민학교 음악교육을 위해 보급하고 있는 리드오르간(일명 풍금)을 국제화시대에 맞춰 전자오르간등 전자악기로 대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8일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해방이후 지금까지 리드오르간을 국민 학교 음악교육용으로 보급해 왔으나 컴퓨터교육등의 일반화 추세를 볼때 전자오르간 등으로의 대체가 시급하다는 것이다.

그러나교육부는 지난해말 이후 음악교육용 악기의 교체작업을 활발히 추진 하면서도 예산부족등을 이유로 대체용으로 리드오르간을 계속 고집하고 있다전자오르간과 디지틀 피아노는 조달청의 정부조달구매대상에 포함돼 있으나교육부와 일선 국민학교가 전자오르간이나 디지틀피아노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구매실적이 극히 저조한 실정이다.

이들전자악기는 지난해 강원도 강릉, 춘천과 경북 점촌, 포항등 일부지역에 서 교육청 단위로 20~30대씩 소규모로 구입한 데 그쳤다.

특히전자악기업계는 "현재 교육부와 일선 국민학교에서 구매하고 있는 리드 오르간과 어쿠스틱피아노의 경우 전자오르간이나 디지틀피아노에 비해 최고3배이상 구매가격이 높다"면서 정부예산의 효율적인 운영측면에서도 전자오 르간 및 디지틀피아노의 구매를 정책적으로 늘려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리드오르간의경우 삼익악기 영창악기등 악기전문 업체들조차 채산성이 맞지않아 제품생산을 포기, 아리아등 2~3개의 중소 업체만이 생산하는 데 그치고있는 실정이다.

이와관련, 업계 관계자들은 교육부와 일선 교육청이 가격이 비싸고 국내 업체에서 이미 생산을 포기하기 시작한 리드오르간을 고집하는 데 강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전체 국민학교의 70% 이상이 음악교육용으로 전자오르간 이나 디지틀피아노를 채용하고 있다.

영창악기삼익악기 금성사 대우전자 한국전자등 전자악기 생산업체들은 이에따라 정부측에 전자오르간등 전자악기의 구매를 적극 건의키로 했다.

전자오르간이나디지틀피아노의 경우 어쿠스틱제품과는 달리 음의 합성은 물론 피아노 바이얼린 첼로 플루트등 관악기와 현악기등 서양악기는 물론 거문고 가야금 등 우리고유의 전통악기까지 연주가 가능해 다양한 음악교육을 필요로 하는 국민학교용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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