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조합의 무정전전원장치 배정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5일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임도수)은 최근 서울시 지하철 건설본부가 발주한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를 특정업체에 편중 배정, 물의를 빚은데 이어 한국 이동통신이 지난달 발주한 30억원 상당의 UPS를 배정자격이 없는 이화전기, 유성정밀, 영신전기등 3개사에도 배정해줘 함께 참여한 6개업체가 강력 반발하는 등 또다시 파문이 일고 있다.
이번배정에 참여 했던 한 업체의 사장은 "수요기관의 수의시담 요청 공문이 접수된 날 배정신청을 한 업체는 배정자격이 없다는 현행 조합의 배정규정을 무시하고 무자격업체에도 물량이 돌아가게 한것은 명백한 불법" 이라고 단정 짓고 "조합의 이번 배정결과에 결코 승복할 수 없으며 정부 관련부처에 진정 을 해서라도 이번 일은 시정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전기조합의 한 관계자는 "배정당일 신청한 이들 3개업체에 배정한 것은 사실"이라 밝히고 "그러나 수주활동을 벌였던 업체에 우선 배정하지 말고 연고 배정을 지양하라는 상공부 지침에 따라 이들 업체에도 배정했다" 며 특히 이번에 적법하게 배정자격을 부여받은 K전기의 경우는 지난번 지하철 건설본부가 발주한 물량을 다량 배정해 이번 배정에서 제외시켰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한국이동 통신의 UPS 발주물량은 서울지사의 50㎸A UPS 14대 6억5 천5백만원(배터리 포함)을 비롯, 부산 4억5천만원(40㎸A 10대), 대구 4억5천 만원(30㎸A 12대), 전남 4억1천만원, 충남 2억4천만원, 전북 3억1천만원, 충북 2억6천만원, 강원 2억3천만원, 제주 4천2백만원등 총 89대 30억7천9백여 만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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