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정한 컬러브라운관용 유리벌브수급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는유리벌브업계의 증설이 불가피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4일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CRT시장이 활황세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컬러브라운관용 유리벌브가 연간 내수 3백만개,세계시장의 경우 1천만개가량 이 각각 모자라는 것으로 밝혀져 유리벌브파동은 유리벌브가 증산되지 않을경우 계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CRT용유리벌브생산량은 일본 아사히글라스.NEG가 각각 연간 3천5백만개, 2천5백만개씩을 생산하고 삼성코닝이 2천4백만개씩을 양산하는 등 세계 총 생산량이 1억6천만개규모에 불과하지만 수요량은 1억7천만개를 웃돌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의경우도 컬러브라운관업계의 계속된 증설에도 불구하고 수년간 유리벌 브업계의 대대적인 추가증설이 이뤄지지 않아 현재 연간 3백만개에서 3백50 만개가량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유리벌브부족분에 대한 수입이 어려운 상태이며 특히 국내 컬러브 라운관업계가 추진중인 일본산 중대형 벌브수입분 또한 일본내의 공급부족으로 인해 현재로서는 극히 불투명한 실정이다.
특히유리벌브업계는 삼성코닝의 앞면유리, 후면유리생산용 로 1개씩 총 2개 로, 한국전기초자의 후면유리 1개로등 총 3개로에 대한 보수 공사를 곧 실시할 예정으로 있어 유리벌브 업계의 재고물량이 50일에서 두달가까이 되는 평소수준을 훨씬 밑도는 위험수준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게다가삼성코닝.한국전기초자등 유리벌브생산업체들은 로보수공사외에 아직 증설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유리벌브공급파동은 갈수록 심화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최근 폭증세를 보이고 있는 컬러브라운관 수출이 유리벌브 공급 부족으로 인해 상당한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컬러브라운관업계는"CRT업계의 계속된 증설과 증산에 맞게 유리벌브 분야의증설도 병행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현재로서는 절대분이 부족한 데다 세계적인 유리벌브부족으로 수입도 어려운 실정이어서 수출물량확대가 어려운 상태"라고 밝혔다.
이와관련,유리벌브업계는 "현재의 수급불안정은 예년과 비슷한 소량단위"라 고 전제, "유리벌브 증설은 수백억원대의 대규모 투자를 요구하고 있어 현재의 수급상황만으로 신규증설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많이 본 뉴스
-
1
모토로라 중저가폰 또 나온다…올해만 4종 출시
-
2
LG유플러스, 홍범식 CEO 선임
-
3
내년 '생성형 AI 검색' 시대 열린다…네이버 'AI 브리핑' 포문
-
4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5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6
LG전자, 대대적 사업본부 재편…B2B 가시성과 확보 '드라이브'
-
7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8
앱솔릭스, 美 상무부서 1억달러 보조금 받는다
-
9
STO 법안 여야 동시 발의…조각투자업계 “골든타임 수성해야”
-
10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