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증시는 3월24일 8백75.72포인트였던 종합주가지수가 31일에는 8백67 .22포인트로 0.97% 하락하는 조정장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조립금속, 비철금속 및 은행 단자업종이 각각 2%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시멘트 보험업종의 경우는 4%이상 하락했다. 한편 전기전자업종은 31일 지수가 1천 4백57.28포인트로 전주 대비 2.2% 하락하는 약세를 보였다. 지난주는 북한 핵문제의 확산, 외국인의 매도우위 지속 및 기관의 소극적인 장세 개입이 주식시장을 위축시킨 기간이었다고 할 수 있다.
종목별특징을 보면 연초 천정부지로 상승했던 고가우량주가 외국인 투자 한도확대 불투명에 따라 크게 위축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반면에 그 동안 소외 되었던 중소형 저가주, 그 중에서도 영업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종목들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전기전자업종에서도 1만원 내외의 한국전장과 대원전선이 각각 23.7% 및 22.7%씩 급등했으며 신한전자와 성문 전자의 경우도 10%이상의 비교적 높은 주가상승을 나타냈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낸 한국전장은 삼성전자로부터 양도받은 전동타자기사업의 본격개시 및 인공 위성수신기 생산으로 94년 영업전망이 밝다는 인식이 재료로 작용하였다. 반면에 소위 블루칩으로 불리는 삼성전자와 한국이동통신의 경우는 1주간 각각5.3% 11.7%씩 하락, 상대적으로 낙폭이 깊었다. 그리고 한때 자금 악화설 이 유포되었던 제일정밀이 17.3%로 크게 하락했으나 주 후반부터 회복세로 접어들기도 했다.
증권업계에서는이번주에도 주식시장이 곧바로 회복세로 반전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히려 장세를 반전시킬만한 재료가 나오지 않을 경우8백50포인트선까지 종합주가지수가 후퇴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종합주가지수가 8백50포인트선에 근접할 경우 그 동안 낙폭이 깊었던 대형우량주의 일시적인 반등도 가능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주 에도실적이나 재료가 수반되는 중가권대의 종목들을 중심으로 선별매수하되 기대 수익률을 낮출 것을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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