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연합】 한일양국이 차세대 정보 통신망 구축에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일본의 "아사히"(조일)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김영삼 대통령의 일본 방문시 정상 회담 에서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차세대 정보통신망 구축을 위한 한일 양국의 협력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
일본정부는 이에 따라 우정성 주도로 현재 관서 문화학술연구도시에서 추진 중인 멀티 미디어 실험에 앞으로 한국 기업을 참여시켜 한국과의 접속 실험 을 실시할 방침이다.
한일양국은 차세대 정보통신망 구축 협력으로 미국이 민간 주도로 추진하고 있는 "정보초고속도로"(인포메이션 수퍼하이웨이)망 구상에 "정부 주도형 으로 공동 대항하는 형태가 됐다고 아사히 신문은 평가했다.
한국은 그동안 일본이 관서 문화학술연구도시에서 행하고 있는 통신과 방송 을 융합시킨 "신세대 통신망 파일럿 모델 사업"에의 참가를 희망해 왔었다.
김대통령도 지난 26일 있었던 한일 정상 회담에서 차세대 통신망 사업에 대한 양국의 협력 관계를 요청했으며 호소카와(세천호희)총리는 "도쿄(동경)와 서울등을 연결하는 국제적인 통신망이 중요하다"며 이에 동의했다.
일본의관서 학술도시 멀티미디어 사업은 주변의 가정에 "광섬유" 망을 부설 , 보고 싶은 비디오를 언제라도 보는 것을 비롯, "텔리비전 쇼핑"에 관한 실험 등을 하는 것으로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한국은이 통신망을 한국의 기업과 가정에 접촉해 국제 통신 실험을 실시하게 된다.
일본우정성은 실험이 원만하게 이뤄지면 한일 양국은 원격 의료는 물론 "재 택근무"등 멀티 미디어의 새로운 이용 방법에 관한 공동 개발 협력이 가능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이추진하고 있는 멀티 미디어 사업에는 현재 약 1백개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해외 기업으로는 *영국의 "케이블 앤드 와이어리스(C&W)"통신 회사 *캐나다의 통신기 제조업체인 "노던 텔리컴"등 3사가 있으나 아시아의 기업이 참여하는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한국에서는관서 문화학술연구도시의 실험에 한국통신(KT)을 비롯, 재벌그룹 계열의 가전업체 등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올해부터 오는 2015년까지 3단계로 나눠 광섬유망의 정비 등 차세대 통신망 구축 사업에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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