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계업체들이 신용카드 수금제도를 전면 중단했다.
오리엔트시계.삼성시계.아남정공등 주요 시계업체들은 시계업계의 카드판매 방식이 세무상 과표누락의 우려가 있다는 국세청의 지적에 따라 31일부터 신 용카드수금제를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시계업계의카드거래는 제조업체가 신용카드사에 가맹해 비가맹 소매점에 전표를 배포하고 소매점은 이로써 매상을 올려 다시 제조 업체에 전표를 제출, 현금으로 바꾸는 방식을 취해 왔다.
시계대기업들은매출확대를 위해 이를 방조해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행 신 용카드법에 따르면 카드가맹자는 타인에게 매출전표를 양도하지 못하게 되어있어 이같은 판매방식은 위법일 뿐만 아니라 소매점의 과표 누락으로 세금탈세의 우려도 높은 실정이다.
또소매점들이 중소 시계업체의 제품을 카드판매할 경우 중소 업체들은 카드 가맹자인 대기업에서 판매대금을 수금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자금 회전의 어려움을 겪는 등 각종 부작용이 나타나 중소 시계 업체들이 이의 폐지를 강력하게 요구해 왔다.
시계업계는이에 따라 향후 소매점들의 직접 카드 가맹을 유도, 유통 구조를 정상화시켜 나가는 한편 매출확대의 새로운 방안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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