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업체들이 인텔의 새로운 버스구조인 PCI방식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따라 PCI버스를 채용한 PC가 기존의 베사(VESA)로컬버스방식의 제품을 제치고 컴퓨터시장에서 주력제품으로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삼보컴퓨터.금성사.삼보컴퓨터.대우 통신.
현대전자등컴퓨터업체들은 최근 내놓거나 발표할 펜티엄PC에 대부분 PCI 버스를 채용했으며 486PC에도 PCI버스를 채택, 치열한 판촉경쟁을 벌이고 있다이로 인해 지난해까지 국내시장에서 주류를 형성했던 VESA로컬버스 방식의 PC는 뒷전으로 밀려나고 일부 보급형제품만 이 방식을 채용할 것으로 보이며PCI버스를 채용한 PC가 차츰 VESA로컬버스방식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PCI버스는CPU와 주변기기간의 데이터 처리병목현상을 없애 데이터를 빠르게처리해주고 주변기기를 여러개 연결할 수 있다.
현대전자(대표정몽헌)는 지난달 PCI버스를 채용한 펜티엄PC" 솔로몬 그랜드 서버 5601"을 발표한데 이어 이번주중 486급에도 PCI버스를 채용한 "솔로몬 익스프레스"PC 3개모델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는기존 VESA로컬버스를 채용한 "솔로몬 메리트"계열의 PC는 보급형으로PCI버스를 채용한 PC는 고급형으로 차별화해 마키팅전략을 펴기로 했다.
그동안대부분 VESA로컬방식을 채용해PC제품을 선보였던 삼성전자(대표 김광호 는 내달경 발표할 펜티엄PC에 PCI버스를 채용할 방침이다.
대우통신(대표박성규)은 지난달초 486PC에 PCI버스를 채용한 신제품 모델명 CPC2100-P 을 발표한데 이어 다음달 펜티엄PC에 PCI버스를 채용한 넷 서버 용 펜티엄PC를 선보일 계획이다.
삼보컴퓨터(대표이정식)는 PCI버스방식의 486PC를 개발, 이미 수출까지 하고 있으며 다음달부터 이 모델의 기능을 일부 조정, 국내판매할 계획이다.
삼보는PCI버스를 채용한 펜티엄PC를 올 상반기중에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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