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종합유선방송(케이블TV)관련 법개정이 지연되면서 케이블TV 사업자들 이 제대로 사업준비를 하지 못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
24일프로그램공급업계에 따르면 공보처와 상공자원부는 올초 *케이블 TV프 로그램 공급업을 기존 서비스업에서 첨단기술업종으로 지정하고 *방송 장비 도입시 관세 및 조세감면과 특별소비세 경감 *수입선다변화품목 조정 등 케이블TV사업과 관련해 각종 제도를 개선할 계획임을 밝혔지만 현재 까지 관련 법 개정안은 물론 부처간 실무협의조차 전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프로그램공급업체들은 당초 1.4분기중 도입장비를 선정 하고 7, 8월경 시설구축 및 장비도입을 완료, 본격적인 프로그램제작에 들어가려던 사업준비 일정의 전면 재조정이 불가피해졌다.
공보처의서종환방송행정국장은 "첨단업종지정이나 장비의 수입선다변화품목해제관련 제도의 시행은 관련법 및 시행령 개정이 전제돼야 하는데 이것이늦어지고 있다"고 말하고 최근 관련부처에 보낸 질의에 대한 답변이 오는 대로 이달말부터 부처간 업무협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케이블TV프로그램공급업이 첨단업종으로 지정될 경우 프로그램공급업체들은기술개발자금을 장기저리로 지원받을 수 있는등 금융혜택을 받게되며, 또 대부분 수입선 다변화품목으로 묶여있는 필수방송장비를 도입할 때 현행 11% 인 관세와 25%에 달하는 특별소비세에서 공중파방송처럼 예외조항으로 인정 받게되면 20여억 원정도 투자비용이 절감돼 케이블TV참여업체들은 정부의 법 개정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3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4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5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6
은행 성과급 잔치 이유있네...작년 은행 순이익 22.4조 '역대 최대'
-
7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서 또 잭팟... 3월에만 3조원 수주
-
8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9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10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