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3사 실판매 "실효"

일선 가전매장에서의 제품 판매가격이 최근 상승하고있어 가전 3사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실판매 정책이 점차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전3사는 최근들어 밀어내기식 판매를 지양 하기위 해 대리점과 양판점.백화점 가전매장을 비롯해 각종 연금매장등 특수 매장까지 가전 제품의 공급가격을 상향시키는 동시에 종전의 할인판매를 지양 하고있다는 것이다.

가전3사대리점의 경우 출하가의 1백4%선에 시판되던 상당수 가전제품의 판매가격이 지난해 금성사와 삼성전자등의 실판매 정책과 밀어내기식 판매자제 로 할인 판매 분위기가 크게 위축, 올들어서는 대부분의 제품판매 가격이 출 하가의 1백8%선으로 높아졌다.

이들대리점은 할인판촉을 자제하는 대신에 할부판매.보상판매. 서비스 개선 등의 판촉구호를 내세우고 있다.

롯데.신세계.현대등시중백화점들은 지난해까지만해도 출하가의 1백8% 선에시판하던 가전제품의 가격을 올해부터 1백14~1백16%선으로 상향조정해 세탁 기.냉장고.컬러TV등 주요 가전제품의 시판가격이 평균 3만~5만원정도 올랐다전자랜드.하이마트등 혼매점에서도 지난해 출하가의 1백6%선에 시판되던 대다수 가전제품의 판매가격이 올해부터 1백8%선으로 높아졌다.

농협도 올해부터 가전3사로부터의 사입가격이 출하가의 1백4%로 올라감에따라 지난해까지 출하가의 1백4%로 판매하던 가전제품 판매가격을 1백6%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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