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s사업 활성화 전망

지난해 2월 주파수공용통신(TRS) 무선국 허가 완화를 골자로 하는 체신부의 TRS 무선국 허가지침 공고에도 불구하고 1년이 넘도록 구체적인 사업 추진을 미뤄 오던 관련업체들이 TRS 단말기 개발 및 생산에 나서는 등 최근들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특히올 상반기중에 공중망 TRS사업자 선정기준과 사업주체 및 사업허가시기 등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신규 참여하는 업체들도 크게 늘고 있다.

23일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성정보통신.금성통신.삼성전자.현대전자.국제전자 .맥슨전자 등이 TRS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들어 동양전자통신.나우정밀등도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금성정보통신은분산제어 채널방식의 TRS시스팀 및 단말기를 자체 개발해 놓은 상태이고 금성통신은 지난해 모토롤러와 기술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전용 제어채널 방식의 시스팀과 단말기를 생산해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삼성전자는 에릭슨 GE사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전용채널제어방식의 시스 팀 및 단말기를 개발해 8백 MHz 26채널의 그룹자가망 구축을 추진중이고 국제전자 역시 에릭슨 GE사의 기술을 도입, 개발한 단말기를 서울 시경에 납품 하고 있으며 현대전자와 맥슨전자는 EF존슨사와 기술제휴를 맺고 TRS 단말기 를 개발하고 있다.

이밖에동양전자통신은 영국 상무부의 주관아래 유럽 6개국이 공동으로 제정 한 MPT 프로토콜을 도입한 유럽표준형 TRS단말기를 생산할 계획이며 나우정 밀은 EF존슨사의 프로토콜을 도입한 자체 모델을 6월까지 개발 완료할 방침 이다. 관련업계에서는 이들 업체들이 선정이 예상되는 공중망사업자들과 자가망 구축 예상업체들을 대상으로 치열한 수주경쟁을 벌이고 있어 하반기부터는 국내에서도 TRS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관련업계에서는내년 이후부터 매년 5백억원 이상의 신규 TRS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