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기(대표 이형도)는 주파수 특성이 우수한 쌍방향 방식의 한국형 CATV (종합유선방송)용 튜너를 개발,양산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기가 3억원의 개발비를 투입,6개월만에 상용화시킨 쌍방향 CATV 튜너 는 유선 방송 가입자 컨버터에 적용되는 핵심부품으로 유선으로 다채널 수신 시 상호간섭,혼변조 특성을 향상시킨 게 특징이다.
이제품은 VHF 대역과 UHF(50~5백50MHz)대역까지 수신가능할 뿐 아니라 디지 틀 방식의 송수신 포트 회로를 내장, 쌍방향 통신이 가능하고 유선에서 인접 가입자와 상호방해가 예상되는 전자파를 차단, 화질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기는 현재 국내 TV생산업체에 시험 공급하고 있는 이 제품이 일산제품 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뛰어나고 품질도 우수해 수입대체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삼성전기는 이달말부터 월 10만개씩 생산, 국내 공급하고, 올 하반기부 터 생산능력을 월 20만개로 배가, 수출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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