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산반도체 일서 93년4분기 20% 점유

일본시장에서 외국산반도체의 점유율이 93년 4분기(10~12월)중에는 미. 일양 국의 기대목표치인 20%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수치는 최근 하와이에서 열린 미.일정부 관계자들간의 점유율 산정회의를 통해 나타난 것으로 미국계산 방식으로는 20.7%, 일본 방식으로는 22.1%로 집계됐다. 그러나 지난해 연간 점유율이 미국방식으로 20%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 났기때문에 미국정부는 지난 1월의 긴급협의때 제안한 새로운 행동계획을 수용할 것을 강력히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대해 일본측은 이 제안을 거부할 방침으로 있어 오는 22일부터 열리는정부차원의 협상이 난항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이제안한 행동계획은 *거래량이 많고 외국산반도체의 구입비율이 낮은자동차 및 통신기기업체에 대해 우선적으로 구입을 촉진하고 외국산반도체의 점유율 20%를 최저수준으로 해서 이를 유지.향상키로 재협의하고 *일본 정부의 관여를 명확히 한다는 내용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한편일본전자기계공업회(EIAJ)의 세키모토회장은 지난 18일 기자 회견을 갖고 96년 7월로 종료되는 미.일반도체협정의 재합의여부에 대해 "양국 정부가 오는 7월 부터 협상을 벌일 예정이지만 일본측 창구인 통산성의 입장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밝히면서 "그러나 업계는 재합의를 하지 않는 쪽을 희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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