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회로기판(PCB)장비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에따라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온 고가의 인쇄회로기판장비가 국산제품으로 대체돼 국내 PCB산업의 대외경쟁력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18일관련업계에 따르면 태양기계.미농상사.영화카메라.한일엔지니어링등 국내 PCB제조장비업체들은 올들어 전자동 스크린 프린터.다층기판 내층 부식라인.동분 여과기. 고용량 노광기.로더 언로더.필름 보관함등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 국내장비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있다.
이처럼국내 PCB장비업체들이 신제품 개발에 열을 올리는 것은 PCB경기 호황 에 따라 생산설비를 확충하거나 노후장비를 교체하는 PCB업체들이 국산 장비 의 품질을 인정, 국산장비를 도입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이와 함께 PCB장비 업체들이 생산품목을 특화, 전문성을 살려 대외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는 것도 시장 확대의 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태양기계는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다층기판 내층 부식라인과 동분 여과 기를 국내 처음으로 상용화, 국내는 물론 대만.싱가포르등 해외 시장에 공급 하고 있으며 조만간 일본 MAG사와 기술제휴로 4개 개발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미농 상사는 일본.미국산 수입품과 비교, 우수한 성능을 갖춘 전자동 스크린 프린터를 국산화한데 이어 표면실장 자동화시스팀을 개발 공급에 나섰다.
영화카메라는기존 제품의 용량을 늘리고 기능을 다양화한 양면 노광기를 개발 신규 수요 대부분을 대체하고 있으며 일본.대만.싱가포르 등에도 수출하고 있다.
이밖에한일엔지니어링은 범용장비인 부식기.정면기.드라이 필름 현상기. PCB절단기 등을 상품화한데 이어 단면 전자동시스팀의 개발에 착수했으며 명신 도 파인패턴용 스크린 프린터를 국산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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