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자(대표 김광호)가 대리점을 제1의 고객으로 규정하고 전국의 대리점 경영자들과 "고객만족 대토론회"를 개최해와 주목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의 일환으로 지난 14일부터 오는 5월 14일까지 2박3일씩 10차 례로 나누어 가전은 물론 컴퓨터.정보통신 대리점 경영자 2천81명을 제주도 호텔신라로 초정, 대리점과 회사간 대규모 토론회를 펼치고 있다.
이는특히 삼성전자가 최근 유통시장 개방에 따른 외국유통업체들의 국내 시장 진출 가시화및 양판점의 등장등으로 위축되고 있는 대리점 판매체제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지난 14일 가진 첫 토론회에서 *21세기를 지향하는 신경영의 이해 *대리점과 회사간 동반관계 확인 *고객만족 영업을 실천하기 위한 회사 와 대리점간의 각오등을 다짐하고 올해를 "고객만족의 신영업" 을 실천 하는원년으로 삼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국내영업본부장인손명섭부사장은 이번 토론회와 관련, "대리점과 회사의 공동 생존차원에서 실시하는 것"이라면서 "회사의 제1차 고객인 대리점 지원을 강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는등 오는 96년까지 고객 만족 영업을 완전히 정착 시켜 유통시장 전면개방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이를 위해 상반기중에 대리점 영업 책임자, 서비스기사등 분야별교육 또는 세미나 프로그램을 마련, 회사와 대리점과의 동반관계를 다지는한편 현재 7개인 직배센터를 올해안에 13개로 늘리면서 대상품목도 탄력적으로 확대시켜나갈 계획이다. 특히 대리점 중심의 서비스체제를 확고히 다져 영업현장에서 고객의 불만을 원천적으로 제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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