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싱가폴 현지공장 국내서 수입사업 본격화

필립스 싱가포르 현지 공장(대표 빅터 로)이 그동안 필립스산업코리어 (대표 신박제)를 통해 공급해 왔던 일부 품목에 대해 대한 직접판매를 본격화 하고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92년 공진청에 전기용품 제조업체로 등록된 필 립스 싱가포르 현지 공장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기다리미에 대해 국내 시장 직접공략에 나선데 이어 올해들어선 CD플레이어와 헤어드라이어도 추가로 취급하기 시작했다.

또싱가포르 현지공장은 앞으로 모든 생산품에 대해서도 필립스산업코리어를통하지 않고 직접 수입을 담당하는 등 한국내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싱가포르공장과 마찬가지로 제조업체로 등록된 필립스 말레이시아 현지공장 의 경우도 전기 축음기.라디오수신기 등 오디오관련제품에 대해 한국시장 직 접공략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필립스의 가전시장 대한공략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필립스싱가포르 및 말레이시아 현지공장과 같이 공진청에 전기용품 제조 업체로 등록돼 있으면 국내 제조업체와 동등한 대우를 받게 되는데, 이들 현지공장은 기존 국내 수입업자인 필립스산업코리어를 통하지 않고도 생산품목에 대해 직접 형식승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수입에 따른 각종 표기 및 신고와 품질검사 등 사후관리까지도 대폭 간소화되고 각종 혜택이 주어지는 한국공업규격(KS)마크까지 획득할수 있는 등 수입판매에 있어 유리한 조건을 누릴 수 있다.

한편공진청은 지난 89년 12월에 "전기용품 안전관리법" 4조(1종 전기 용품 제조업의 등록) 에 외국업체도 형식승인을 직접 받을 수 있도록 외국 업체의 1종 전기용품 제조업등록을 내용으로 하는 3항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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