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3사 대리점 POP강화

가전 3사가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높이기 위해 대리점에 대한 POP(Point Of Purchase 를 크게 강화하고 있다.

17일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전3사는 올들어 영업인력과 대리점등에 대한 POP 교육을 확대 하고 POP경진대회를 실시하는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새로운 POP 제작및 인식제고에 힘을 쏟고 있다.

POP란제품의 특장점을 쉽게 알리거나 특정기능 또는 부위등을 부각, 소비자 들의 구매 의욕을 자극시키는 점포내 광고판촉( 디스플레이)로, 제품에 국한 된 제품POP와 제품과 점포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코레이션POP으로 구분된다.

따라서가전3사가 대리점 POP를 강화하는 것은 이제 제품력만으로는 판매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가 어려울뿐 아니라 매체 광고가 광범위한 불특정 다수라는 점에 주목, 실판매와 직결된 일선 대리점의 POP강화를 통해 수요활성화 를 도모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POP행사를 펼치고 있는데 중부지사의 경우 전대리점을 대상으로한 자작 POP경진대회를 이달 한달동안 실시하고 있다.

또경북지사에선 이달들어 디자인 전문강사가 대구.구미.포항.안동의 대리점 을 돌면서 판촉디자인 강습을 실시하는 한편 이달말까지 진열 콘테스트를 전개할 예정이다.

금성사는지난해 개설한 영업대학의 교과과정에 POP를 정규 프로그램으로 채택하는 한편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는 미대 아르바이트생을 채용해 각 대리점 의 POP제작방법등에 대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대우전자는전대리점에 대한 POP교육이 시급하다고 판단, 본사 지원 차원의 프로그램과 지역별 자체 POP활성화 방안등을 강구하고 있는데 특히 전문디자 이너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가전3사는이와 함께 본격적인 결혼철을 맞아 대리점의 혼수용 POP제작을 지역별 특성에 맞춰 다양화 하기로 하고 우선 주요 대리점을 대상으로한 POP지 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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