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권 발행을 위한 가전유통업체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14일관련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을 비롯한 대형유통업들이 이달내 상품권 발행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매출 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대다수 가전유통 업체들도 상품권 발행으로 인한 매출확대 요소를 중시하고 상품권 발행을 위한 세부 준비작업에 착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4월 정기세일 특수를 노려 3월말 발행을 목표로 상품권 특수인쇄 및 재무부 인가등 세부작업을 마친 롯데.신세계.현대.미도파등 대형백화점들은 최근 금액권은 10만원 이상, 물품권은 50만원 이상등의 고액권 소지 고객들의 가전매장 흡수를 위한 마키팅전략 수립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동안백화점들의 동향을 예의 주시해온 전자랜드 하이마트등 가전 양판점 선발 업체들도 선물용특수가 기대되는 5월 발행을 목표로 상품권팀을 구성, 본격적인 시장조사 작업과 상품권 발행에 필수적인 전국 직영점과의 온라인 전산망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전자랜드는 이미 백화점 가전 매장 등의 대형업체들과 차별화할수 있는금액및 물품권 발행 계획을 마련하는 등 사실상 사전준비작업이 완료된 상태 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가전3사와 아남을 비롯한 전문업체들도 대리점을 통한 상품권발행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백화점 가전 매장의 상품권 발행결과 가 나타나는 올 5월말을 고비로 가전 관련 업체들의 상품권시장참여움직임은한층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가전유통업계의관계자들은 "올 가전제품 상품권 시장은 2천억~2천5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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